대박’ 신기준, 악역 될 수밖에 없는 전광렬 어린 시절 '강렬'

입력 2016-05-03 18:31


‘대박’의 아역배우 신기준이 전광렬의 안타까운 과거의 모습을 그렸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연출 남건) 11회에서는 이인좌(전광렬)가 악행을 저지를 수 밖에 없는 어린 시절 트라우마가 공개됐다.

어린 이인좌(신기준)는 아버지가 관군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아버지의 죽음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이인좌는 백색 가면 속에 스스로를 감추고 숙종(최민수)에 대한 증오심을 키워왔던 것.

전광렬의 어린 시절을 분한 아역배우 신기준은 대선배 전광렬과의 연기 장면에서도 꿋꿋하게 감정선을 이어가며 성인 못지않은 감정이입과 뛰어난 집중력을 선보였다.

지난 4월 방송된 SBS 단막극 ‘나청렴의원 납치사건’에서 열연을 펼쳤던 신기준은 어린이드라마 KBS2 ‘마법천자문’ 주인공 손오공 역을 시작으로 MBC ‘화정’, KBS ‘일편단심민들레’, 영화 ‘가을우체국, ‘살인자의 기억법’ 등 다수의 작품에서 아역배우로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