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 발생시기, 노인성 안질환 검사 중요한 이유?

입력 2016-05-03 14:21


(사진제공=서울|부산밝은세상안과)

노안(老眼)은 신체 노화로 수정체의 탄력성이 저하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물을 또렷하게 볼 수 없는 현상을 말한다. 노안 발생시기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평균 40세 이후부터 시작되며, 노안이 발생하게 되면 안질환도 함께 생길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특히 백내장과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4대 실명 질환은 노안이 생기는 40대 이후에서 발생 확률이 높아지며, 심하면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정기검진을 통해 질환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노화로 인해 혼탁해지면서 사물이 점차 뿌옇게 보이는 질환이다. 발생 초기에는 가벼운 시력장애만 있어 노안으로 착각하고 지나칠 가능성이 높은데, 경과가 심해지면 수술 난이도가 높아지고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적절한 시기에 백내장 수술이 필요하다.

녹내장은 안압이 상승하면서 시신경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증상이 심해지면 시야결손이 나타나며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다. 녹내장은 한번 발생하면 완치되기 어려운 만큼 적절한 시기 치료를 통해 시신경 손상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황반변성과 당뇨망막병증은 대표적 망막질환으로, 시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망막 황반부에 나이가 들면서 여러 변화가 동반돼 생기는 질환이다. 황반변성 초기증상은 사물이 흐려 보이고 글자 등이 휘어져 보인다. 이미 서구에서는 60세 이상 인구 실명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시력장애가 시작되면 이전 시력을 회복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로 인한 합병증이 원인으로 초기, 중기에는 특별한 증상 없이 시력이 정상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점차 심해져 말기가 되면 시력저하 및 광시증, 눈부심 등이 동반되므로 당뇨가 있을 경우 주기적인 검사로 경과를 살펴봐야 한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은 40대 이상,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므로 6개월 혹은 1년에 1회정도 정기검진을 통해 해당 질환을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 서면에 위치한 밝은세상안과는 안저혈관조영기(HRA2), 최신 빛 간섭단층 촬영기(DRI-OCT1), 파스칼 레이저(Pascal Streamline 532 Laser), 안과 전문 수술 현미경(Lumera700)등 첨단 장비를 도입하고, 대학병원 출신 망막 전문의 진료를 포함, 망막 검사부터 치료, 수술까지 가능한 원클릭 망막치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