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여러 기념일이 몰려 있는 가정의 달 5월에 직장인들은 평균 36만원을 지출할 것으로 조사됐다.
평생교육기업 휴넷이 직장인 702명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한 결과, 5월 기념일에 지출할 총 예산으로 '1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이 43.2%로 가장 많았고, '3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은 29.1%로 나타났다.
'50만원 이상 70만원 미만'(11.5%), '7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5.6%), '100만원 이상'(3.4%) 순이었고, '10만원 미만'은 7.3%였다.
결혼여부별로는 미혼 직장인은 평균 29만3천원을, 기혼 직장인은 평균 37만6천원을 쓸 것으로 예상해 기혼자가 미혼자보다 8만3천원 정도를 더 쓸 것으로 나타났다.
꼭 챙길 기념일(복수응답)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91.0%가 어버이날을 꼽았다. 어린이날은 50.4%, 스승의날(20.5%)과 부부의날(14.1%)을 챙기겠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가장 부담스러운 기념일은 어버이날로 65.0%였다. 2위는 어린이날 15.4%였다.
부담이 되는 이유로는 ‘경제적인 면’을 꼽은 응답자가 53.0%로 가장 많았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가 23.1%로 조사됐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