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현, ‘두려운 사랑’ 발표…가슴 절절한 발라드 도전

입력 2016-05-03 09:16


가수 김도현이 발라드 싱글 ‘두려운 사랑’을 3일 발표한다.

‘웃어 넘겨’ ‘힘내라 친구야’ ‘괜찮아 인생이야’ 등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로 팬층을 넓혀 온 김도현은 tvN ‘울지않는 새’ OST ‘나를 위해 울지마’로 음원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김도현의 애절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새 싱글 ‘두려운 사랑’은 정의송이 작사·작곡했다.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분위기로 시작되어 옆의 사람에게 말하듯이 던지는 창법을 구사하며 곡의 몰입도를 높인다.

후렴구의 절절한 보이스는 화려한 스트링 라인이 감싸주며 클래식 한 면모를 보여주는 최태완의 피아노 연주가 물 흐르듯이 이어가며 고급스러운 성인가요의 느낌을 배가시키고 있다.

‘그대 나를 떠난 그 후에도 사랑이 많이 남았지만 / 내가 그댈 비워주는 것도 어쩜 그댈 위함 일테니 … 나로 인해서 짐이 될까봐 그게 너무 두려워’로 이어지는 가사는 이별을 맞이한 연인을 위해 아픔을 감추는 사랑의 애환이 담겨 있다,

이 곡은 조항조 ‘사랑꽃’, 추가열 ‘그댈 사랑하는 이유’, 박승화 ‘사랑인가 봅니다’ 등을 작곡하며 3년 연속 국내드라마 최다 OST 발표 작곡가로 이름을 알린 김경범(알고보니혼수상태)이 편곡에 참여했다.

소속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2016년 매월 싱글을 발표하며 포크락, 성인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보여 온 김도현이 가슴 절절한 느낌의 마이너발라드곡 ‘두려운 사랑’으로 가창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도현의 신곡 ‘두려운 사랑’은 3일 멜론, 엠넷, 소리바다, 카카오뮤직 등 국내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