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글로벌 증시 2부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경제제재 이후 이란, 韓 증시에 미치는 영향
Q > 올해 1월 16일, 이란 경제제재 조치 해제
이란의 경제제재는 '79년 이란 주재 美 대사관 인질 사건을 계기로 시작되었다. '90년대부터 3자 제재로 바뀌어 경제제재가 강화되었으며 2002년 우라늄 농축시설이 발견 되면서 이란에 대한 제재가 더욱 강화되었다. 하지만 지난 해 4월 안보리 상임 5개국과 이란과의 핵협상이 타결되었으며, 올해 1월 16일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 조치가 36년 만에 해제되었다. 이로 인해 전통적으로 경제관계가 활발했던 한국에 특수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대두되고 있다.
Q > 미국 · 이란 간 이해관계 일치
미국은 이란을 통해 IS 등 테러에 대처하고자 하였으며 이란은 36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경제제재로 인해 피폐해져 가는 경제난국을 돌파하고자 하는 이해관계가 일치해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가 예상보다 빨리 해제되었다. 현재 이란은 로하니 신정부가 세워지면서 블루오션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Q > 이란 제재 이후 시대, 유가 영향
이란은 경제제재 조치 이후 하루에 수출하는 원유가 100만 배럴로 대폭 축소되었으나(경제제재 이전 최대 300만 배럴) 빠른 속도로 복구하면서 현재 170만 배럴까지 상승했다. 이란의 빠른 유가 증산으로 OPEC의 감산 합의는 난항을 겪고 있다.
Q > 이란, 국제원유 시장 참여 확대
현재 세계는 경제성장률 보다 세계 교역증가율이 낮아 국가별로 원유 수출입 지위에 따라 명암이 나뉜다. 이란의 국제원유 시장 참여 확대가 인도 등 원유 수입국 경제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러시아와 브라질 등 원유 수출국에 충격은 지속될 수 밖에 없다. 또한 대외환경에 의존하는 국내의 조선업, 해운업 등에 큰 타격을 받게 된다.
Q > 위기 이후 '저물가 기조' 뉴 노멀
현재 세계경제가 부진한 상황 속에 총수요와 총공급도 부진해 물가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일본과 유럽을 중심으로 디플레이션 우려가 제기 되고 있으며, 각국의 통화정책 완화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단행해온 금융완화의 효과 보다 부작용이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글로벌 환율전쟁 우려가 최대 현안이다.
Q > 달러 약세, 지정학적 위험감소 여부에 따라 결정
현재의 저유가 추세 지속으로 IS의 활동이 위축시키며 중동의 정세 변화로 인해 국제테러가 분권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지정학적 위험감소로 인해 달러는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금일 달러인덱스가 92 레벨까지 하락했다. 또한 최근 발표된 미국의 환율보고서에서 달러약세에 대한 의도가 드러난 것도 달러인덱스를 하락시킨 요인이다.
Q > 북한, 핵포기 절대불가 입장 거듭 강조
북한은 핵보유, 미사일 개발, NPT 위반 등 핵 문제에 대해 이란과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 때문에 미국은 북한과 핵협상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북한도 핵포기 절대불가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또한 북한은 국제 제재에도 불구하고 5차 핵실험 강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Q > 이란 · 한국, 전통적 우호관계 유지
한국은 이란과 전통적 우호관계에 있기 때문에 이란의 경제제재 조치 해제로 인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내 건설업체를 중심으로 '제 2의 중동 붐'이 기대되고 있으며, 플랜트, 자동차, 철강, 건설에 동반 특수가 발생할 수 있다. 보건/의료, 신재생에너지, 산업설비, IT 업종도 이란의 경제제재 해제 조치에 따른 유망업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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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