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눈물, 녹화 중에 왜? 무안함에 말실수까지 '아슬'

입력 2016-05-02 16:50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녹화에서 이영자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날 녹화에선 <안녕하세요> 과거 출연자들의 근황을 볼 수 있는 <안녕뉴스>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안녕뉴스>에는 작년 9월에 출연해 많은 화제를 나았던 ‘우리 딸 신블리’ 사연의 근황이 공개됐다. ‘우리 딸 신블리’ 사연은, 주인공 딸의 머리카락이 5~6cm 이상 자라면 빠져 이로 인한 사람들의 시선과 놀림에 마음의 문을 닫고 생활하는 딸 때문에 고민인 엄마의 사연이었다 당.시 방송에서도 모자를 쓰고 고개를 숙인 채 아무 말도 하지 않는 딸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었고, 결국 5연승까지 거둔 사연이었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을 깨고 밝아진 주인공 가족의 영상이 공개되자 당시 사연 담당 MC였던 이영자는 눈물을 참지 못 해 모두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어 진행 된 영상통화에서 눈물을 닦은 이영자는 “이모 기억 나?”라고 물었으나, 딸은 단호하게 “아니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김새롬은 평소 정신과 전문의인 양재진이 자신에게 연애상담을 할 정도로 자신이 연애 전문가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영자는 김새롬의 결혼 사실을 잊은 채, “연애 상담을 해준 거예요? 연애를 한 건 아니고요?”라고 질문을 던져 미묘한 분위기가 흘렀다. 이에 당황한 김새롬은 자신의 결혼사실을 밝혔고, 이영자는 곧바로 미안하다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방송은 2일 밤 11시 10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