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2일 낮 동안 때 이른 더위가 이어지다가 점차 비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호남 서해안 지역과 제주 등에서는 약한 비가 시작됐고, 퇴근길 무렵에는 서울에서도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날씨예보에 따르면 이날 서쪽부터 차차 흐려져 밤에는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특히 강수량이 꽤 많은데다가 바람도 무척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
남해안과 지리산부근에는 100㎜이상 비가 오겠고, 제주산간은 200㎜이상의 폭우가 예상돼 현재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경기북부와, 호남, 경남, 그 밖의 제주에 최고 80㎜, 서울과 경기남부 등에는 20~60㎜가 예상된다.
이렇게 양이 많은데다, 강한 바람에 또 곳에 따라 벼락까지 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이날 오후 전국에 강풍예비특보를 발령했다.
이번 비는 3일(내일) 밤 대부분 그치겠다. 비가 내리고 나면 낮에도 서울 16도, 대전 16도, 전주. 광주 18도, 부산 21도 등 전날보다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비가 그친 뒤 수요일부터 다시 맑은 하늘을 되찾겠고, 황금연휴 기간에는 화창하고 따뜻한 날씨가 전망된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