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은 새 거래처 발굴과 신제품 개발, 신규사업 발굴 등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월 24일∼4월 6일 5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제조업 200곳을 대상으로 '위기극복과 지속성장에 대한 의견조사'를 한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위기 시 가장 효과적이었던 대응 방안(복수응답)으로 '국내 신규거래처 발굴'(46.0%)을 답한 업체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신제품 개발, 신규·틈새 사업 발굴'(32.0%)로 답했다.
다음으로 '기존 제품 경쟁력 제고'(28.0%)와 '경비·물자절약 강화'(24.0%), '생산축소·인건비 절감'(23.0%) 등의 순이었다.
위기관리와 지속성장을 위한 전략에 대한 질문에는 '국내 신규거래처 발굴'(48.0%)과 '연구개발 투자 확대'(42.5%)를 선택한 곳이 많았다.
중소기업들의 위기 횟수는 평균 1.86회로 조사대상 업체의 평균 업력(18.6년)을 고려하면 10년에 한 번꼴로 위기를 겪은 것으로 분석됐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물자 절약 등 소극적 방식보다 신사업 발굴 등 적극적인 대처가 위기 극복에 더 효과적이었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