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휴장기간'·모멘텀 부재, '틈새 종목' 선별 대응

입력 2016-05-02 14:12



[굿모닝 투자의 아침]


성투 마켓전략
출연 : 강동진 버크셔리치 대표


지난 주 이후 정책이슈가 마무리되어 정책과 관련된 시장에 우호적인 모멘텀이 사라졌다.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 연장으로 채권금리가 하락했으며 이 영향으로 금 가격이 상승했고 이머징 마켓의 통화도 상승했다. 이러한 유동성 기류의 급속한 변화로 인해 시장은 뚜렷한 조정장세에 진입했다. 현재 세계 주요 지표 대부분에 조정신호가 나타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일본 증시가 이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유동성의 부정적인 흐름으로 금융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미국증시에서 성장주의 하락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바이오, 헬스케어 업종의 하락 폭이 컸다. 애플, 아마존, 구글 등 성장주의 하락도 유동성에게 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또한 유동성의 기류변화로 금융주도 위축해 하락했다. 반면 달러 약세로 알코아, 구리, 금 관련 NEM 종목은 상승했으며, 틈새종목 중 유틸리티 업종이 큰 폭 상승했다. 시장이 조정국면에 진입하니 방어주들이 틈새시장을 형성했으며, 대부분의 지수 관련주는 유동성 위축 현상의 영향을 받았다.

지난 한 주 동안 외국인의 선물매도 공세와 기관의 매도세로 석유, 화학, 제약 업종의 하락세가 뚜렷했다. 또한 개인 투자자 중 펀드 투자자도 이와 관련해 펀드 환매를 지속하고 있어 국내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코스피에도 뚜렷한 조정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금일 혹은 내일 반등이 발생하더라도 기술적 반등에 불과할 것이다.

이번 미국의 환율보고서에서 환율감시 대상국으로 지정된 국가들은 제조업과 수출 비중이 매우 높은 나라들이다. 대규모 경상흑자는 GDP에서 차지하는 서비스 비중을 정상적으로 낮추어야 하며 이는 금융산업의 부진과 연결되는 것이다. 국내의 원화는 미국 이외의 통화 중 유일하게 절상되어 양적완화를 지금 단행한다면 수출에 매우 부정적이며 경제 활성화에도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지수와 반대편에 있는 자동차 부품, IT 부품 업종에 관심가져도 좋으며, 화장품, 카지노, 백화점 등 내수형 업종의 흐름이 상대적으로 좋을 것이다.

금주에 경제지표 이슈가 집중되어 있지만 경제지표가 반응하기에는 주 후반 휴장으로 인해 기간이 짧다. 또한 1분기 실적장세도 마무리 국면에 진입했기 때문에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틈새 종목 중 선별해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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