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이 '아가씨'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2일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영화 '아가씨'의 제작보고회에는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하정우, 김민희, 조진웅, 김태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아가씨'를 통해 7년 만에 국내 작품으로 돌아온 박찬욱 감독은 "원작 소설을 읽고 굉장히 반했다.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캐릭터들이 생생하고 놀랍고 충격적인 반전까지 있는 작품이다. 여러가지 면에서 이 작품을 영화화 해야겠다고 생각한지 꽤 오래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가씨'는 지금까지 내가 만든 영화 중 가장 대사가 많고 그러다보니 영화 러닝타임도 긴 편이다"며 "특히 굉장히 아기자기한 영화고 깨알 같은 잔재미로 가득한 영화다. 아마 지금까지 작품 중 가장 이채로운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 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6월 개봉한다.(사진=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