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프로듀서 이상민이 '배틀트립'으로 6년 만에 지상파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KBS 측 관계자는 2일 오전 한국경제TV와의 통화에서 "이상민이 지난 4월30일 '배틀트립' 녹화를 시작해 현재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며 "방송은 오는 5월 말에서 6월 초로 예정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이상민은 지난 2010년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뒤 KBS 등 지상파 프로그램의 출연이 정지됐다. 이에 대해 KBS는 최근 이상민의 출연 정지를 해제했고, 6년 여 만에 '배틀트립'으로 지상파에 복귀하게 됐다.
KBS 측은 "방송 분량과 내용 등에 대해서는 확정된 것이 없다"며 "출연 정지와 관련해 심의가 해제됐고, 출연하기에는 공식적인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제작진이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