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철도·항공기 사고 대응 훈련 보고회 개최

입력 2016-05-02 09:04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16~20일까지 5일간 열리는 ‘2016 안전한국훈련’의 준비를 위해 고속철도·지하철·항공기 사고 등 12개 재난유형에 대한 사고수습 훈련 준비상황을 점검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김경환 국토부 제1차관은 "지난달 22일 발생한 전라선 무궁화호 열차탈선 등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해 국민이 큰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그간 추진해 온 재난대응체계를 재점검해 더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소속 산하기관도 철도·항공기 사고 등 실전 사고사례를 토대로 시나리오를 짜고 국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훈련을 통해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 등은 훈련 전에 보완하고 훈련평가도 하는 등 현실감 있는 훈련이 되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