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태국 방콕을 방문해 쁘라윳(Prayut) 총리와 쏨킷(Somkid) 경제부총리 등 태국 정부관계자를 만나 창조경제 전파활동을 전개했습니다.
(▲ (왼쪽부터) 피쳇 태국과학기술부 장관, 쏨킷 경제부총리,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쑤윗 상무부차관. 방콕 퀸시리킷국립컨벤션센터(Queen Sirikit National Convention Center) 스타트업 태국 2016 전시관 부스 방문.)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태국 경제부총리를 수석대표로 한 경제사절단 방안 때 태국 과학기술부가 '스타트업 태국 2016' 행사에 미래부를 공식 초청함에 따라 이뤄진 것입니다.
최근 태국 정부가 저성장 등 '중진국의 함정'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모델로 한국의 창조경제를 주목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최양희 장관이 쁘라윳 태국 총리와 쏨킷 경제부총리를 예방한 자리에서 태국총리는 "한국은 ICT, 혁신, 교육 등 많은 분야에서 태국이 배워야 할 국가이며 태국경제의 성장을 위해 한국의 많은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쏨킷 경제부총리는 태국의 미래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스타트업 정책, 식품 이노폴리스, 디지털 태국 등 다양한 혁신정책을 소개하면서 이러한 정책의 성공을 위해 미래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양희 장관은 "창업생태계, 우주, 농업, 식품 등 많은 분야에서 양국이 비전을 공유하고 있으며, 태국의 성공을 위해 한국의 창조경제 경험을 공유하고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