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줄 숲 모기 발견..지카 바이러스 확산 우려

입력 2016-05-01 10:50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흰줄숲모기가 올해 처음으로 국내에서 발견되면서 지카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3월부터 전국 39개 조사지점에서 모기 분포를 조사한 결과 서귀포, 진주, 청주 등 3개 지역에서 성충상태의 흰줄숲모기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각각 청주에서 2마리, 서귀포에서 1마리, 진주에서 1마리로 총 4마리가 채집됏다.

질병관리본부는 흰줄숲모기가 전국에서 나타날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모기 감시 활동을 오는 10월가지 계속할 계획이다.

질본은 "5월부터 10월까지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하므로 가정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활동을 가능한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