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한국형 양적완화' 사실상 반대

입력 2016-04-30 10:16


한국형 양적완화에 대해 한국은행이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

지난 29일 윤면식 한은 부총재보는 '한국형 양적완화' 방안에 대해 “국민적 합의 또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형 양적완화는 기업 구조조정을 위해 중앙은행의 발권력을 동원하는 방안을 말한다.

또 윤 부총재보는 기업 구조조정의 시급성을 감안할 때 한은의 발권력 동원이 정부의 재정지원보다 우선 활용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시급성의 정도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견해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