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면세점 공식 개장…500개 브랜드 입점

입력 2016-04-29 19:27


서울 종로구 인사동 SM면세점이 29일 공식 개장했습니다.

SM면세점은 지난 2월 '프리 오픈'을 하고 영업해 왔으며, 이번 정식 개장으로 수입 화장품 등 500개 브랜드가 입점해 6만여개 상품을 판매합니다.

매장은 지하 1층 해외 명품관, 2∼3층 화장품·향수·액세서리관, 4층 식품·주류·담배·잡화관, 5층 한류 드라마몰 등 7개층에 약 1만㎡ 규모로 꾸며졌습니다.

디올, 조말론, 바비브라운, 맥, 라메르 등 수입화장품 매장이 2∼3층에 새로 들어섰으며 지하 1층 해외명품관에는 코치, 발리, 에트로, 베르사체, 마크 제이콥스, 모스키노 등의 브랜드가 입점했습니다.

또한 설화수, 후 등 K뷰티의 대표 브랜드와 제주산 메이크업 브랜드 15개 편집숍인 '코스메나뚜르'가 입점했으며 1층 로비에는 헤라의 메이크업 쇼룸이 마련됐습니다.

4층에는 CJ푸드월드관이 있고, 5층 한류 드라마몰에는 인기 드라마에 등장했던 중소·중견기업 70여 브랜드가 입점했습니다.

SM면세점은 인사동 지역과 연계한 마케팅의 하나로 인사동 한정식, 전통찻집 8곳과 제휴를 맺고 외국인 고객에게 바우처를 제공합니다.

권희석 SM면세점 대표이사는 "한류상품 발굴과 하나투어의 여행인프라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인사동을 세계적 문화관광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전했습니다.

SM면세점은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여러 행사를 엽니다.

다음 달 31일까지 3∼4층에서 제이에스티나, 샘소나이트, 다니엘 웰링턴, 톰포드 선글라스 등 20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40% 할인행사를 열고 헤라 홍보관에서는 다음 달 1일까지 메이크업쇼와 사은행사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