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우울증 치료…'남편과 갈등 겪어'

입력 2016-04-29 18:16
수정 2016-04-29 22:41
(사진=MBC 뉴스 캡처)
갱년기 우울증 치료의 중요성이 대두된 가운데 갱년기 관련 설문조사가 화제다.

갱년기를 겪고 있는 40~50대 중년 여성 중 56%가 남편과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것.

식품기업 '천호식품'이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40~50대 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여성 갱년기 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갱년기로 인해 가족과 겪는 갈등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29%가 “남편과의 대화 단절”, 27%가 “심한 부부싸움”을 꼽아, 전체의 56%가 남편과의 갈등 때문에 힘들다고 토로했다.

중년 여성들이 갱년기를 극복하는데 가장 도움이 되는 것으로 운동·취미활동(47%)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