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 수요 감소로 인해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이 둔화됐습니다.
부동산114는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2% 오르며 상승폭이 지난주(0.04%)의 절반으로 축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종로구(0.45%)를 비롯해 마포(0.13%)·서대문구(0.12%) 등 도심권이 강세를 보였으나 전통적인 학군 인기지역인 송파(-0.08%)·서초(-0.07%)·양천(-0.05%)·강동구(-0.03%) 등은 전셋값이 하락했습니다.
특히 송파구와 강동구는 인근 위례신도시나 미사강변도시로 전세 수요가 분산되면서 전셋값이 약세입니다.
신도시는 -0.03%로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전셋값이 하락했고 경기·인천은 0.02%로 오름폭이 둔화됐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0.09%로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습니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0.31% 오른 가운데 서초(0.24%)·강남(0.17%)·종로(0.14%)·마포구(0.11%)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난주 0.01% 올랐던 신도시는 일제히 보합 전환했습니다.
이에 비해 경기·인천은 지난주 0.01%에서 금주 0.03%로 오름폭이 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