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이사 수요가 감소하면서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이 둔화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2% 올라 지난주 0.04%보다 상승폭이 절반으로 축소됐다.
전세 가격도 안정세로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학군지역인 송파(-0.08%)와 서초(-0.07%), 양천(-0.05%), 강동구(-0.03%) 지역의 전셋값이 하락했다.
특히 송파구와 강동구는 인근 위례신도시나 미사강변도시로 전세 수요가 분산되면서 전셋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신도시는 -0.03%로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전셋값이 하락했고 경기·인천은 0.02%로 오름폭이 둔화됐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