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야구장으로 데이트를 가는 젊은 커플들이 늘어나면서 야구장 메이크업에 신경 쓰는 여성들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눈에 띄고 싶어 무리한 컬러 메이크업을 시도한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과하지 않은 포인트 메이크업으로 뜨거운 햇볕 아래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고 연약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메이크업을 해야 한다.
▲ 자연스럽고 윤기 나는 자외선 철벽방어 베이스 메이크업
야구장 메이크업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베이스 메이크업. 야구장의 강렬한 자외선과 유해 먼지, 무더운 더위로 인해 메이크업이 금방 무너지지 않을까 신경이 쓰여 경기를 관람하면서도 수시로 거울을 꺼내 확인하는 여성들을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이런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서는 기초 베이스부터 탄탄하게 쌓아 올려야 한다.
일단 야구장 메이크업 전 완벽한 피부 컨디션을 위해 5분 정도 시트 마스크를 올려 얼굴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 이는 많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선호하는 방법으로 다음 단계의 메이크업이 뜨거나 밀리지 않게 완벽한 연출을 도와주기 때문이다. 파운데이션도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유분감 있는 파운데이션보다는 보송한 피부 표현이 마무리 되는 제품을 선택해 장시간 끈적이지 않게 연출해야 한다.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에는 이마와 볼 등 면적이 가장 넓은 부분부터 펴 바른 후 퍼프에 남은 양으로 외곽을 발라주면 자연스럽게 파운데이션 양이 조절되면서 음영을 조절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약간의 펄이 함유되어 있는 피니쉬 파우더를 얇고 미세한 브러시에 묻혀 광대와 T존에 살짝 쓸어주면 탄탄한 베이스 메이크업은 완성된다.
더우주의 우주페이스마스크하이하이로 리프트 제품은 메마르고 늘어진 피부에 수분을 빠르게 충전해 준다. 함께 들어있는 앰플 주사기를 사용 전 직접 주입해 사용하는 형식으로 유효성분 손실 없이 더욱 신선하게 사용 가능하며 피부 장벽을 강화 해 주는 제품이다.
랩코스의 스마일리 밀착 프리데이션 SPF37/PA++은 미백, 자외선차단, 주름개선 효과가 있는 기능성 제품이다. 최근 메이크업 트렌드를 반영해 프라이머와 파운데이션이 하나로 합쳐진 것이 특징이다.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해 오랜 시간 매끈하고 광이 나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으며 고운 피부를 표현해준다.
▲ 홍조와 비슷한 컬러의 블러셔를 선택해 붉어진 볼도 자연스럽게
무더운 더위 등으로 장시간 경기 응원을 하다 보면 빨갛게 달아오르는 홍조 때문에 민망한 적이 있을 것이다. 특히 홍조가 심할수록 더욱 신경 쓰여 경기에 집중 못하는 경우까지 발생한다. 홍조가 심하면 블러셔는 생략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홍조가 심할수록 울긋불긋 붉은기가 올라와 지저분해 보일 수 있으므로 블러셔는 필수로 해 주는 것이 좋다.
2016년 S/S 트렌드인 장미빛 컬러는 자연스러운 혈색을 연출해 누구든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귀여움뿐 아니라 섹시한 분위기도 연출 가능하다. 볼에 컬러를 입힌 후 브러시에 남은 양으로 콧대와 미간, 턱 끝에도 살짝 쓸어주면 피부를 한 톤 밝혀주며 치크만 했을 때 보다 훨씬 생기 넘치는 피부표현을 연출할 수 있다.
헤라의 페이스 디자이닝 블러셔-핑크 플로랄은 니콜라스 컬크우드와의 콜라보레이션 리미티드 제품. 맑고 생생한 로즈핑크 컬러와 은은한 펄감의 윤기로 화사한 생기와 입체감을 주는 3색 멀티 블러셔 제품이다.
베네피트의 달라스은 장미빛 반짝임과 고급스러운 브론즈 로즈빛 컬러로 건강한 피부를 연출해줘 실내에서도 반짝이는 양 볼을 연출할 수 있다.
▲ 2016 S/S 백스테이지를 장악한 푸쉬아 핑크립스틱
2016년 메이크업 트렌드를 야구장 메이크업에도 적용해보는 건 어떨까. 과감한 아이메이크업 보다는 눈에 뛰는 푸쉬아핑크 컬러의 립을 사용해 칙칙해진 피부 톤을 환하게 밝혀주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좋다. 워터프루프 아이 제품을 사용한다 해도 장시간 응원을 하며 쉽게 무너지고 번지기 때문에 간단히 음영 섀도만 바른 후 립에 포인트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선명하면서도 오래 가는 포인트 립 메이크업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립스틱을 바르기 전 립밤을 충분히 발라 건조함을 느낄 수 없게 보습감을 채워준다. 그런 후 번들거리는 유분감만 티슈로 살짝 닦아주는 것이 좋다. 그 위에 푸쉬아핑크 컬러의 립을 세 번 정도 입술에 꽉 채워 덧발라 효과적인 발색을 표현한다. 특히 오랜 시간 컬러를 유지하기 위해 입자가 부드러운 파우더를 브러시에 묻혀 살짝 입술에 톡톡 발라주면 24시간 오랫동안 지속되는 야구장 포인트 립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랩코스 리얼컬러 립핑-해피, 스마일은 입술을 감싸주는 깃털 같은 라이트한 피팅감으로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듯한 가벼움을 느낄 수 있다. 한 번의 터치에도 유화 물감을 바른 듯 선명한 컬러감으로 매력적인 립 메이크업을 오랫동안 연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