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리, 종합인테리어 브랜드 론칭

입력 2016-04-29 09:29
완리, B2C 사업 본격화
<앵커>

타일전문 제조기업인 완리가 오파인코리아·BCH 사와 손잡고 전국 판매망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B2B사업 위주에서 B2C 비중을 늘린다는 계획인데요.

신용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국 타일제조 전문 기업인 완리.

지난 201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이후 줄곧 B2B시장에 집중해 왔던 완리가 판매망 확대를 시작으로 국내 B2C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완리의 한국 총판인 완리코리아는 가구 브랜드 오파인코리아, '벽창호' 브랜드로 알려진 BCH A&I사와 손잡고 3사의 판매망을 공유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우뤠이비아오 완리 인터네셔널 회장

"완리코리아는 기존 건축자재 사업의 유통망을 활용하여 가구판매를 통한 추가적인 매출증대 및 홈인테리어 시장에 완리타일을 적용 판매할 수 있는 판매 채널을 확보 하게 되었습니다.."

3사가 보유한 전국 판매망은 대리점과 전시장을 포함해 90여 곳.

전국적인 판매망을 확보한 뒤 3사 공동의 종합인테리어 사업도 추진합니다.

특히 오는 9월 종합인테리어 브랜드를 론칭하고, 내년에는 서비스 센터와 물류망을 확보해 전국 단위의 인테리어 사업망도 구축할 예정입니다.

기존 완리가 갖고 있는 타일과 바닥재, 오파인의 시스템 가구, BCH A&I의 창호와 설계. 시공기술이 조합돼 전체 시공비용을 기존보다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변현철 완리코리아 대표

"3사가 갖고 있는 제품들이 한 시공팀에서 할 수 있는 자재 영역이다보니까 거기서 비용이 세이브 되는 부분이 크고요. 평형별로 모델을 만들어서 모델 패키지를 만들어서 가다보니까 거기서 비용절감되는 부분이 있고..."

기존 B2B중심의 타일사업에서 벗어나 종합인테리어 사업으로 제2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는 완리.

고품질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 인테리어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또 다른 선택지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