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별주택 공시가격 전년대비 평균 4.51% 상승

서울시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4.51% 상승했습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평균 4.51% 올라 같은 기간 전국 상승률(4.29%)보다 높았습니다.

단독주택 등 총 개별주택 수는 지난해보다 9천800호가 감소한 34만 1천여 호 였으며, 이 중 3억 원 이하 주택이 58.9%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개별주택 수 감소는 기존 단독주택 등 멸실 후 재개발·재건축사업 및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도시형생활주택(다세대) 등 공동주택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6억 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총 3만 2천호로 전체 개별주택수의 9.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3.6%가 강남구(6,357호), 서초구(4,766호), 송파구(3,019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5개 자치구 가운데는 홍대주변 상권 확대와 경의선 숲길조성에 따른 주변지역 활성화에 힘입어 마포구가 7.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마포구(7.2%) 다음으로 상승률이 높은 자치구는 용산구(6.4%), 중구(6.3%)가 뒤를 이었으며, 반대로 상승률이 가장 낮은 3개구는 동대문구(2.5%), 성북구(2.7%), 양천구(3.0%)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