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렌즈, 어린이 및 청소년 시력교정에 좋은 이유는?

입력 2016-04-28 14:44


(사진제공=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

사람의 시력은 보통 5~6세 무렵에 완성돼 성인의 시력에 도달한다. 근시, 난시와 같은 굴절이상은 생활 환경이나 유전적 요인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데, 한 번 진행될 경우 눈의 성장이 끝나는 만 20세 전후까지 진행되므로 시력이 나쁜 어린이 및 청소년이라면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적절한 시력교정을 할 필요가 있다.

어린이 및 청소년의 시력교정은 안경이 일반적이지만, 어린 나이부터 근시가 시작된 경우라면 추후고도근시나 초고도근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드림렌즈가 유용할 수 있다.

드림렌즈는 수면시간 동안 렌즈를 착용하고 아침에 제거하면 낮 동안 시력교정 효과를 볼 수 있는 특수 콘택트렌즈다. 이는 라식수술과 동일한 원리로 시력교정술에 부담을 느끼거나 불가능한 성인에게도 유용한 시술법이다.

취침 시 8시간 정도 착용하면 충분한 교정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착용하는 동안 항상 정상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근시 진행을 억제할 수 있어 성장기 학생들에게 특히 유용하며, 연령 제한이 없어 소아 및 초등학생도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각막에 혼탁이 있거나 형태가 불규칙한 경우, 수면시간이 일정치 못할 경우 등에서는 부적합할 수 있다. 따라서 각막곡률검사, 지형도 검사 등을 통해 렌즈착용 여부를 먼저 확인한 후 개인에게 맞는 렌즈를 처방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드림렌즈는 중등도 이상의 도수에서는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며, 시력이 많이 나빠졌을 때 보다는 시력저하가 시작된 시점에 시술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는 각막이상증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각막유전자 5종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각막이상증은 각막 중앙부에 흰색 침착물이 생기는 희귀질환으로, 추후 라식 라섹수술을 할 경우 시력저하, 실명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을 찾기 어려운 만큼 조기검진을 통해 유전자 보유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