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이 11종의 칸국제영화제 해외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 앞서 제69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진출하며 작품성과 오락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공개된 총 11장의 해외 스틸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한 영화 속 주인공들의 처절한 사투와 배우들의 열연을 고스란히 담아내 눈길을 끈다. 영화는 펀드매니저 석우(공유)와 그의 딸 수안(김수안), 잉꼬 부부 성경(정유미)과 상화(마동석), 그리고 고등학교 야구부원들이 KTX를 타고 부산으로 가던 도중, 서울에서부터 시작된 전대미문의 재난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긴급재난경보가 내려지며 전개된다.
KTX 안 예상치 못한 아비규환 속 그들의 모습이 담긴 스틸은 앞으로 이들이 맞닥뜨릴 극한의 사투를 예상하게 한다. 긴박감 넘치는 현장감이 담긴 해외 스틸은 올 여름, 한국 재난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사할 '부산행'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 453km,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이들이 벌이는 사투는 국내 대표 비주얼 마스터로 불리는 연상호 감독의 손에서 탄생해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한편 공유, 정유미, 마동석, 김의성, 최우식, 안소희, 김수안이 출연하는 '부산행'은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사진=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