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유난히 결혼이 많은 날이다. 신랑 신부의 결합을 축하하고 기념해주는 자리기 때문에 대충 입을 수는 없는 일이다. 챙겨야 할 축의금만큼이나 신경 써야 할 하객 패션. 어떻게 입어야 할지 연출법을 알아봤다.
▲ 하객 패션의 기본 감각적인 슈트 패션 연출하기
결혼 하객 패션의 기본은 슈트다. 다만 타이를 목 끝까지 올려 한 출퇴근 슈트 패션 같이 지나치게 뻣뻣한 패션은 피하는 것이 좋다. 기본적인 격식과 예의를 갖춘다면 어느 정도 개성을 살려 스타일링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더블브레스트 슈트는 남성적이면서 품격 있는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다. 여기에 헨리넥 셔츠를 매치해 단정하면서 산뜻한 느낌을 더해보는 것은 어떨까. 조금 밋밋하게 느껴진다면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재킷 라펠에 끼워 연출할 수 있는 부토니에는 감각적인 슈트 패션을 연출할 수 있는 훌륭한 액세서리다.
▲ 세미 캐주얼로 완성하는 훈훈한 하객룩
슈트가 조금 부담스럽다면 세미 캐주얼이 제격이다. 포멀한 테일러드 재킷과 함께 톤온톤 컬러의 팬츠를 매치한다면 댄디하면서 훈훈한 하객 패션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요즘, 면 재킷보단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린넨 재킷이 좋다. 심플한 티셔츠나 화이트 셔츠도 좋지만 컬러풀한 패턴의 셔츠를 활용해 포인트를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신발은 꼭 구두를 고집하지 않아도 된다. 깔끔한 디자인의 스니커즈를 매치해 편안하고 영한 느낌의 하객 패션을 연출하는 것도 좋다. (사진=티엔지티, 타운젠트, 페라가모 by 갤러리어 클락, 뚜아후아 by 쥼, 데이트 by 라움에디션, 락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