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기능인 찾아라'…삼성, 제9회 국제기능경기대회 개최

입력 2016-04-27 09:46


삼성그룹이 오늘부터 사흘 동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천안 캠퍼스에서 국제기능경기대회를 엽니다.

올해로 9번째인 삼성 국제기능경기대회는 기술을 중시하는 삼성의 경영 방침에 따라 우수 기능인을 발굴해 육성코자 마련됐습니다.

삼성은 그 동안 대회 명칭을 '삼성 기능경기대회'로 해 왔지만 지난 2013년 해외법인 2곳에서 7명의 선수가 처음 참가한 이래 해외 참가자들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올해부터 '국제'라는 단어를 넣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이번 대회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 계열사 5곳과 중국과 베트남, 인도 등 9개 나라 해외법인 23곳에서 선수 146명이 참가하는데 이 가운데 절반이 해외법인 선수들입니다.

대회 종목은 자동화시스템 구축과 전기제어시스템 제작, 조선·해양 용접 등 제조 분야의 핵심 기능직종 7개입니다.

기능경기 외에도 삼성은 자동차, 비전 분야 장비 시연과 신입 기능인력 워크숍 등을 열 예정이며 공업계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400여 명을 초대해 대회 참관과 함께 선배 기능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