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강지환, 몸 사리지 않는 열연 빛났다

입력 2016-04-27 09:27


강지환이 와이어부터 액션연기까지 60분간 쉴 새 없이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10회에서 강기탄(강지환 분)이 도광우(진태현 분)의 비자금 내역을 찾아 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탄은 신영(조보아 분)에게 해고를 당하자 무릎을 꿇고 비는 수연(성유리 분)의 모습을 과거 정은이 아버지의 모습과 겹쳐 보며 신영을 설득해 해고를 보류시킨다. 이후 도광우의 비자금 자료를 빼내기 위해 이를 관리해주는 양동이의 사무실에 잠입한 기탄은 조직원들에게 쫓기게 되고 몸싸움을 벌이던 도중 칼에 찔리고 만다.

강지환은 극 중 도광우와 도도화학, 마성케미컬 사이에 비밀스러운 커넥션이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예리한 촉을 발동해 날카롭고 매섭게 비리를 파헤쳐나가는 모습으로 쫄깃한 긴장을 불어 넣었다.

특히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강렬한 포스를 내뿜으며 박진감 넘치는 액션씬과 와이어씬을 능숙하게 완성시킨 강지환은 극이 전개되는 내내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며 그간 탄탄하게 다져진 연기 내공을 마음껏 드러내 맹활약을 펼쳤다.

이처럼 하드캐리 연기를 펼치며 극을 완벽하게 장악한 강지환은 속도감 넘치는 전개 속에서 배우들과의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호연을 펼쳤고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아 ‘믿고 보는 강지환’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