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영국법인 설립 후 첫 수주‥59억규모 풍력타워

입력 2016-04-27 10:39


씨에스윈드(대표이사 김성권/김성섭)가 영국 현지 법인에서 원화 약 59억원 규모의 육상풍력 타워공급과 관련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는 현지 풍력타워 업체인 WTS(Wind Tower Scotland)의 인수를 통한 현지 법인 설립 후 1개월이 채 안 되는 시점에서의 수주계약으로, 회사측은 현지화 전략이 통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씨에스윈드는 지난달 30일 스코틀랜드 국영 풍력타워 제조업체인 WTS의 지분을 전량 인수해 기존 영국 현지에 풍력타워 생산법인을 신설하려던 계획을 대체한다고 공시 한 바 있습니다.

씨에스윈드는 지난 3월 WTS 인수 후 'CS WIND UK'로의 사명을 변경하고 자회사로 편입을 완료했습니다.

이로써 씨에스윈드는 기존 베트남과 중국 그리고 캐나다 법인 외에 영국법인을 갖게 됐습니다.

김성권 대표이사는 “그간 축적해 온 높은 대외 신인도와 타워 공장의 전문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WTS 인수 당시 밝혔던 향후 1~2년 이내 영국 풍력타워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유럽의 육상과 해상풍력시장 공략계획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