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반등에 성공했던 소비심리가 4월에도 소폭 개선됐습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01로 전달보다 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비관적인 전망이, 높으면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2월부터 하락세를 이어오다 3월 반등했고 두달째 개선세를 기록했습니다.
현 경기 수준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지수'는 74로 전달보다 5포인트 상승했고 6개월 후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향후경기전망지수'도 86으로 4포인트 올랐습니다.
'현재생활형편 지수'(91)와 '생활형편전망 지수'(98), '가계수입전망 지수'(99)는 전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나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과거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판단을 보여주는 물가인식과 앞으로 1년간 전망을 담은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2.5%로 전달과 변동이 없었습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공요금(54.8%)과 집세(45.9%), 공업제품(32.0%) 등을 주로 꼽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