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선물, 국산 로봇 장난감이 대세

입력 2016-04-26 14:19
올해 어린이날 선물 시장에서는 국산 로봇 장난감들이 '대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쇼핑사이트 옥션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장난감·완구 상품군에서판매량 순위를 집계한 결과, '헬로카봇'의 변신로봇 장난감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터닝메카드’, 3위는 '또봇'이었다. 모두 국산 캐릭터 장난감이다.

4위는 여아 완구인 '시크릿쥬쥬', 5위는 '바이클론즈'였다.

해외 브랜드 장난감으로는 레고(LEGO) 시리즈 신상품 '넥소나이츠 클레이어 럼블 블레이드 등이 순위에 올랐다.

옥션 관계자는 "2014년은 미국 월트디즈니 영화 '겨울왕국', 지난해는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요괴워치' 관련 완구가 각각 1위에 올랐는데 올해는 국산 장난감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옥션은 또 19일부터 25일까지 고객 667명을 대상으로 올해 '어린이날 선물 트렌드'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성인이 가장 선호하는 어린이날 선물은 장난감 완구가 48%로 가장 많았다. 학용품은 18%, 패션용품은 12%에 그쳤다.

예상 선물 가격대로는 '2만원 이상~3만원 미만이 25%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