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여왕' 한국판 리메이크,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 8월 개봉

입력 2016-04-26 10:51


'마리 이야기', '천년여우 여우비'를 만든 이성강 감독의 신작이자 '돼지의 왕', '사이비'의 연상호 감독이 제작을 맡은 판타지 애니메이션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이 오는 8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은 눈의 여왕의 마법에 걸려 얼어붙은 세상을 구하기 위해 나선 용감한 소년 '카이'의 거대한 모험을 그린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마리 이야기><천년여우 여우비>로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등 세계 주요 영화제에서 잇따른 수상과 호평을 받으며 한국 애니메이션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한 이성강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여기에 <돼지의 왕><사이비>로 해외 유수영화제들의 주요 경쟁부문 초청 및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서울역>(2016년 개봉예정)으로 제34회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실버 크로우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며 전세계가 주목하는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연상호가 제작을 맡았다.

안데르센의 동화 '눈의 여왕'을 모티브로 하면서도 동양적인 정서를 담아낸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 티저포스터는 푸른 초원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는 카이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담아내고 있다. 광활한 초원, 얼어붙은 숲과 거대한 호수 등 다채로운 볼거리는 물론, 카이와 숲 속 친구들의 모험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