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사람들을 발굴하는 '2016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APA)' 시상식에서 버마 민주운동가인 마웅저 따비에 대표가 올해의 필란트로피스트 상을 수상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APA는 100인의 비영리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내고 재능기부로 참여해 만든 시상식입니다.
100인의 비영리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마웅저 '따비에' 대표가 30년 동안 버마 민주화 운동과 어린이 교육지원 사업에 헌신해왔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민간주도형 지역재단을 설립한 김범용 부천희망재단 상임이사가 올해의 펀드레이저 상을, 국내 유일의 루게릭 환자를 위한 비영리재단 '승일희망재단'이 올해의 NPO(비영리기관) 상을 각각 수상합니다.
또, 올해의 여성 필란트로피스트 상에는 노지향 (사)행복공장 상임이사가, 청소년 필란트로피스트 상에는 대학생 비영리민간단체 ‘십시일밥’이 각각 선정됐습니다.
김성수 APA위원회 위원장은 "이들을 통해 작은 실천으로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2016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는 오는 27일 오후 2시 한양대 HIT 대회의실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