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 이제훈이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는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서울 CGV 왕십리에서는 영화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조성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제훈, 김성균, 고아라가 참석했다.
이날 이제훈은 "'캡틴 아메리카'는 많은 영웅이 등장하고 인류를 구하는 내용이 전개된다. 하지만 홍길동은 탈이념적인 인물"이라며 "어떻게 보면 사악한 인물이 다행히 우리 편에 서서 좀 더 나쁜 놈들을 물리친다는 내용이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을 구하고 아이들과 소통하는 한국형 히어로 홍길동의 모습이 할리우드 히어로와 차이점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은 사건 해결률 99%, 악당보다 더 악명 높은 탐정 홍길동이 잃어버린 20년 전 기억 속 원수를 찾아 복수하기 위해 나섰다가 거대 조직 광은회의 음모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5월 4일 개봉한다.(사진=영화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