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육계(肉鷄) 산지가격 변동추이를 알 수 있게 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날부터 홈페이지(www.ekapepia.com) 육계 가격동향 코너에서 산지가격을 매일 발표하기로 했다.
제공하는 정보는 유통단계별 가격과 기간별 가격, 산지가격이다.
축평원은 도계 시점에 발생하는 실제 거래량과 거래 가격을 수집한 후 정보 검증을 거치게 되며 도계일 다음날 오전에 가격을 발표한다.
실제 가격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정확하게 파악해 객관적인 가격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그동안은 육계협회와 농협 등이 육계 가격을 집계해 발표했는데 실제 거래 상황을 반영하지 않은 기대 가격 위주였다.
이렇다보니 닭고기 과잉생산 등에 농가와 정부가 제대로 대처할 수 없는 문제점이 있었다.
백종호 축평원장은 "경매시장이 없는 가금산물 가격을 공공기관에서 조사하고 발표해 가금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