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95% "대중소 동반성장 패러다임 변화 필요"

입력 2016-04-25 11:17


국내 기업 상당수가 '뉴노멀 시대'를 맞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정책 패러다임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대·중소기업 각각 200곳에 '동반성장 패러다임에 변화가 필요한 지' 묻자 응답기업의 95.2%는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동반성장 정책의 변화 방향에 대해 응답기업의 절반 정도는 '대·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함께 높여야 한다'고 답한 가운데 34.3%가 '중소기업 보호와 대기업 거래관행 개선 강화'를, 16.2%는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는 "그 동안 동반성장정책의 초점이 중소기업 지원과 보호, 대기업 거래관행 개선에 맞춰져 왔다면 저성장 시대에는 대·중소기업이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쪽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기업들이 인식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