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시티, 우승 보인다? "남은것 쏟아부어야 할때, 후회없다"

입력 2016-04-25 08:05


레스터시티가 우승을 코앞에 두고 있다.

레스터시티는 25일(한국시간) 스완지시티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승점 76점 레스터시티는 한경기 덜 치른 2위 토트넘(승점 68)과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렸다.

특히 레스터시티는 '골잡이' 제이미 바디가 지난 경기에서 퇴장으로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지만, 레오나르도 우조아가 2골을 뽑아냈다.

레스터시티는 26일 웨스트 브로미치가 토트넘에 패하는 것을 가정하고, 내달 1일 예정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정규리그 36라운드에서 승리하면 1884년 팀 창단 이후 첫 1부리그에서 우승하게 된다.

맨유전에서 승리하지 못해도 레스터시티는 남은 3경기에서 승점 5점만 추가하면 우승할 수 있다.

레스터시티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레스터시티 감독은 "역사적인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향한 선수들의 노력에는 절대 후회란 없다"면서 "경기 직전 선수들에게 '지금까지 우승의 꿈을 키워왔다. 이제 꿈이 현실로 바뀌고 있다'고 얘기했다. 이제 남은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할 때다. 우리는 이미 후회할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승리가 우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겠지만 여전히 우승은 쉽지 않다"면서 "내 생각에는 토트넘이 남은 4경기에 모두 승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