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세계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누적 생산판매 400만대를 달성했습니다. 중국에 현지 공장을 세운지 14년만의 성과입니다.
기아차는 중국 장쑤성 옌청에 둥펑위에다와 합작으로 자동차 공장을 건설한 2002부터 올해 3월까지 누적 생산판매량이 404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차종별로는 준중형 모델인 K3가 158만대로 전체 판매량의 39%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고, 소형인 K2가 112만대로 뒤를 이었습니다.
기아차 중국공장은 2002년 프라이드와 천리마 등 2개 모델의 생산을 시작해 현재는 K2, K3, K4, K5, KX3, KX5 등 12개에 달하는 차종을 생산 중입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중국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신형 스포티지를 투입하는 등 신차 출시와 다양한 마케팅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