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 군번줄 삽니다! ‘태후 스타일'에 빠진 중국

입력 2016-04-22 20:46


중국이 '(태양의 후예)태후 스타일'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중국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으면서 극중 주인공이 착용한 각종 제품도 현지에서 인기몰이하고 있다.

최근 발간된 코트라(KOTRA) 베이징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태양의 후예' 관련 PPL 제품이나 파생상품의 현지 판매가 급증했다.

온라인 쇼핑몰 아이치이몰의 경우 '태양의 후예' 관련 상품의 3월 판매가 전달보다 180%나 증가했다. 주인공과 관련된 화장품 라네즈 크림, 다니엘웰링턴 시계, 레이밴 선글라스 등은 매진되기도 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지난 2월 24일부터 방영된 '태양의 후예'는 중국에서는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가 독점 방송하고 있다. 아이치이는 소비자가 편하게 드라마 상품을 살 수 있도록 화면에 아이치이몰로 연결되는 링크를 부착해 운영하고 있다.

아이치이몰 외 여러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태후 스타일' 아이템은 선풍적인 인기다.

'송중기 군번줄', '송중기 군복'까지 출시됐다.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사이트 타오바오(淘寶)에서는 '송혜교 극중 스타일'로 검색하면 약 10만 건의 상품(해외직판, 구매대행, 모조품 포함)이 검색된다.

베이징무역관이 중국 내 한국계 화장품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송혜교 립스틱' 등 한국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와 매출이 최근 크게 높아지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