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봉만대, “베드신 공사? 요즘은 안하는 추세”

입력 2016-04-22 14:58


‘해피투게더’ 봉만대가 베드신을 찍는 배우들의 노출 고충을 전했다.

지난 21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욕망 남녀' 특집으로 꾸며져 영화감독 봉만대, 방송인 박지윤, 비투비 육성재, 가수 이하이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봉만대는 "배우들이 본인한테 섭외가 오면 노출 걱정을 먼저 한다더라"라는 박명수의 물음에 "오디션 첫 질문이 그거다. '노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자신 있다고 하는 분도 계시지만 많이 부끄러워하고 힘들어하는 분이 대다수다"고 답했다.

이어 "제일 힘든 연기지 않냐. 의상을 다 갖춰 입고 연기를 하는 것과 의상을 완전히 탈의한 상태에서 연기를 하는 것은 굉장히 쉽지가 않다. 수치심도 어쩔 수 없이 드니까"라며 베드신의 어려움을 전했다.

특히 봉만대는 촬영 전 배우들의 신체부위를 일부 가리는 일명 ‘공사’ 작업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봉만대는 “요즘은 잘 안 하는 분위기다. 오히려 더 자연스럽게 한다”라며 “생각해봐라. 목욕탕 갔는데 혼자 붙이고 있다고. 이상하지 않냐. 오히려 요즘은 추세가 더 당당하게다. 서로의 약속만 있으면 되니까 괜찮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