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끼리2' 최현식이 삼겹살 100인분을 자비로 낸 웃지 못할 사연이 공개된다.
23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SBS플러스 '셰프끼리2'에서는 맛 성지 순례의 종착지인 '산티아고'와 '비고'에서 뜻 깊은 시간을 갖는 셰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 가운데 최현석은 막내 김소봉 셰프의 '코골이'를 언급하며 제작진과 이색 내기를 제안한다.
최현석은 "김소봉의 코골이는 살인 충동을 느낄 정도로 어마어마하다. 스텝들 가운데서도 만만치 않은 분이 있다고 들었는데 회식비를 걸고 코골이 대결을 하면 어떻겠느냐"라고 말문을 연다. 전 스텝의 삼겹살 회식을 걸고 제안한 그는 "먼저 깨거나 뒤척이는 행동, 코골이 정지가 10분 이상 지속되면 패배다"라며 구체적인 룰까지 제시해 현장을 폭소케 한다.
운명의 밤이 다가오자 최현석은 "술을 좀 마시고 자야 한다. 등에 베개를 받치고 자면 좋다"며 코골이 민간요법을 전수한다. 그러나 만성 비염과 코골이 수술 경력의 스텝 대표 선수의 폭주 앞에 김소봉은 무릎을 꿇었고, 전의를 불태우던 최현석 또한 "믿을 수 없다. 또 내가 내야 하냐"며 탄식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후 최현석은 한국 도착 후 가진 회식에서 무려 삼겹살 100인분의 회식 비용을 자비로 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셰프끼리2'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SBS 플러스, SBS funE 채널에서 방송된다. (사진=SBS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