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도마뱀 ELS 출시‥수익 절반만 받는 조기탈출 기회부여

입력 2016-04-22 10:51


미래에셋증권이 도마뱀이 꼬리를 자르고 위험에서 탈출하는 것처럼 조기상환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더라도 향후 손실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들면 수익의 절반만 받고 조기상환 할 수 있는 '리자드(Lizard)ELS'를 출시했습니다.

‘리자드(Lizard)'는 영어로 도마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 ‘리자드 ELS’는 발행 후 1년까지는 조기상환 조건이 충족되지 않더라도 손실발생 가능 구간인 녹인(Knock-In)을 터치하지 않았다면 2차 조기상환평가일에 수익의 절반을 지급하고 조기상환 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런 상품구조 때문에 여타 스텝다운형 ELS와 비교해 기초자산의 추가하락 이전에 조기상환을 통해 위험관리가 가능하고 조기상환 순연으로 자금이 묶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미래에셋 제8796회 리자드 스텝다운형 ELS’는 KOSPI200지수, HSI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고 만기는 3년입니다.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12개월),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이상이면 연 7%의 수익을 지급합니다.

하지만 2번째 조기상환평가일(12개월)까지 위 조건을 만족하지 못했을 경우라도 모든 기초자산이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2차 조기상환평가일에 원금과 함께 3.5%의 수익률로 조기상환 됩니다.

단,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80%미만이면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의 하락률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와 함께 KOSPI200지수, S&P500지수, 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연 6.30% 상품 등 7종을 700억원 규모로 판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