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성매매' 타격 일파만파..누리꾼 "모차르트 하차 당연"

입력 2016-04-21 20:19


이수 모차르트 하차를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뜨겁다.

이수 모차르트 하차는 이 때문에 이틀 연속 주요 포털 화제의 이슈로 떠올랐다.

이수 모차르트 하차와 관련 비판적 의견이 우세하다.

네이버 아이디 'mofi****는 "단순한 사건도 아니고, 공인이 성매매한 사건인데 사회적으로 활동을 제약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관용을 베풀 만한 사안도 아니고,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 자기가 저지른 일이나 본인이 책임지고, 감당해내야 할 일이다"고 지적했다.

같은 포털 아이디 'edif****'는 "이수 입장에서는 너무하다 싶겠지만 노래만 잘한다고 가수가 아니다. 만약에 이수가 방송에, 무대에 나오면 다른 범죄 저지른 사람들도 당연히 나올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음 아이디 '핑크팬더'는 "이수는 스스로 발목에 도끼를 내리친 사람이다. 이수 말고도 재능있고 성실한 뮤지컬 배우 많다"며 "기회라는 건 죄 안 짓고 사는 사람들에게 돌아가야 공평한 것이고 단 한 번의 실수로 평생 재기하지 못하는 사람 많다"고 그의 복귀를 반대했다.

'manj****'는 "욕정에 눈이 멀어서 자기가 쌓아온 커리어 다 무너뜨리고 욕받이가 됐다"며 "그래도 아닌 건 아닌거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반대로 이미 오랜 기간 자숙했고 여러 차례 용기를 낸 그를 과거 일로 또다시 좌절시키는 것은 너무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닉네임 '페르마타'는 "잘못한 거 반성하고 오랜 시간 자숙한 사람에게 모든 일을 못하게 하는 건 너무 한 것 아닌가. 계속 마녀사냥 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반성하고 제대로 살려는 사람을 너무 궁지로 몰지는 맙시다"라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