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명 교통사고 불똥?…KBS '출발드림팀' 막 내린다

입력 2016-04-21 16:36


KBS 장수 예능프로그램 ‘출발드림팀’이 폐지된다.

21일 한 매체는 연예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폐지와 개편을 두고 논의 중이던 KBS 2TV ‘출발드림팀’이 폐지를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1999년 첫 방송을 시작한 ‘출발드림팀’은 2003년 한 차례 폐지됐다가 2009년 9월 ‘시즌 2’로 돌아와 7년간 방송됐다. 이창명은 이 프로그램의 MC로 오랜 시간 활약했지만 음주운전 의혹과 함께 불명예 하차하게 됐다.

앞서 이창명은 지난 20일 오후 11시30분께 자신의 포르쉐 승용차를 몰다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횡단보도에 있는 신호등을 들이받은 뒤 현장에 차를 두고 사라졌다.

사고 수습은 연락을 받고 나온 매니저가 했으며, 이창명은 현재 연락두절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이창명이 사고 수습을 제대로 하지 않고 떠난 것으로 보아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소재가 파악되면 곧바로 체포해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