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탁재훈, 애드리브 모음 "기지개만 폈는데 이 정도…"

입력 2016-04-21 11:07
수정 2016-04-21 11:21


'라디오스타' 탁재훈의 악마적 재능은 여전했다.

가수 탁재훈이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지상파 방송에 복귀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탁재훈은 여전한 입담을 과시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좌지우지했다.

탁재훈은 방송 초반, 자꾸 '옛날 탁재훈'을 찾는 이천수에게 "요즘 탁재훈이다"라며 능청스럽게 기지개를 켰다.

이후 탁재훈은 "과거 로케이션 당시 햄버거 타령을 해 작가들이 햄버거를 사 왔는데 거기다 대고 '왜 새우버거가 아니냐'고 투정을 부려 결국 작가를 울렸다"며 해명을 요구하는 윤종신에게 "정말 미안하다. 근데 나도 할 말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도 들은 게 있지 않냐. L사는 '새우버거'가 맛있다. 그래서 장난을 친 거다. M사였다면 '쿼터파운드'로 했을 거다"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이날 탁재훈과 김흥국의 케미는 과연 명불허전이었다.

힘찬이 '절대음감' 개인기를 자랑하자, 김구라는 김흥국에게 "본인도 가수지 않느냐. 본인은 무슨 음감이냐"고 물었다.

이에 탁재훈은 "이 분은 그냥 영감이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탁재훈은 가벼운 입담만으로 자신의 존재를 밝히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