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이성민-반효정 모자, 대사 한 마디 없는 고품격 명장면 예고

입력 2016-04-21 09:09


tvN 금토드라마 ‘기억’에서 안방극장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드는 모자의 스토리가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극 중 박태석(이성민 분)과 김순희(반효정 분) 모자가 서로의 손을 꼭 잡고 눈물 어린 눈으로 웃음짓고 있어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아들의 얼굴을 어루만지는 김순희의 따스한 손길과 그런 어머니의 품에 안겨 아이처럼 우는 박태석의 모습은 벌써부터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

이는 이번 주 방송의 한 장면으로 길거리에 마주하고 선 두 사람이 단 한마디의 말도 없이 서로의 눈빛과 체온으로 진심을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이들이 어떤 사연으로 말없이 눈물을 쏟아내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이 장면은 배우 이성민과 반효정의 관록 열연으로 인해 지켜보는 모든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고. 대사 한마디 없이도 서로의 마음을 읽어내려가는 부모 자식간의 끈끈한 교감을 표현해낸 두 배우의 연기는 시청자들에게도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의 미학을 전할 것으로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드라마 ‘기억’의 한 관계자는 “직장 내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변호사로, 가정 내에서는 책임감이 막중한 가장인 태석이 어머니 앞에서 모든 것이 무장해제 되는 모습은 세월이 흘러도 자식을 품에 안아줄 수 있는 어머니라는 큰 존재를 절감케 할 것”이라고 해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지난 10회 방송에서는 이기우(신영진 역)의 이혼 소송에 지기로 결심한 이성민(박태석 역)과 이준호(정진 역)가 논리정연하고도 교묘한 방법을 통해 진실의 편에 서 감탄을 자아냈다.

특별한 감동의 물결이 일게 될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기억’은 22일 저녁 8시 30분에 11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