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컴투스의 대표 전략게임(RPG) 서머너즈워가 글로벌 흥행을 이끌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해외 법인을 통한 전략적인 현지 마케팅이 통한 건데요.
올해도 공격적인 글로벌 사업으로 제2의 서머너즈워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개성 넘치는 몬스터들이 치열하게 싸웁니다.
컴투스의 효자 게임 서머너즈워입니다.
다양한 몬스터를 수집하고 키워 전투를 벌이는 역할수행게임입니다.
2014년 출시된 후 2년간 44개국 애플 앱스토어 게임부문 매출 1위를 기록했고, 글로벌 다운로드 5천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기록한 연간 매출 4,335억 원 중 84%인 3,634억 원을 해외에서 올렸습니다.
각 전투마다 유저들의 도전의식을 자극하는 '트릭'을 정교하게 설계해 게이머들의 흥미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디자인이나 몬스터 이미지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보편적인 소재가 전 세계에서 통했습니다.
<인터뷰> 권익훈 컴투스 게임사업본부 본부장
"제작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 타깃을 염두에 두고 제작을 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글로벌에서 높은 성과를 달성하는 데 기여하지 않았나. 보편적인 재미를 많이 주려고 노력을 제작 단계부터 했다"
특히 미국과 일본, 중국, 대만 등 네 군데의 법인을 통한 해외 네트워크가 글로벌 흥행에 가장 큰 강점으로 작용했습니다.
국가별 유저들의 플레이 패턴을 분석하고 글로벌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전 세계 유저들의 만족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권익훈 컴투스 게임사업본부 본부장
"컴투스 같은 경우 해외 법인 네 군데 우선 설립을 했고요. 그 네 군데 거점을 통해서 글로벌 전 세계를 아우를 수 있는 PR이라든지 마케팅 부분들을 더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추가적인 법인도 검토해서..."
컴투스는 네 군데의 해외 법인에 더해 추가적으로 법인 확대를 검토하는 등 더 큰 성과를 위해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열 종의 신작을 연내에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에 다시 한 번 도전하겠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