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점심비용은? (사진=MBC 무한상사 캡처)
'직장인 점심비용'과 '퇴근 후 연결되지 않을 권리' 설문조사가 화제다.
직장인 대다수는 퇴근 후에 울리는 메신저와 전화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지난달 30일 직장인 1040명을 대상으로‘연결되지 않을 권리’에 대해 설문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결되지 않을 권리’란 공식적인 근무시간 외에는 SNS등으로 업무 관련 연락을 받지 않아도 되는 권리를 뜻한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6.6%는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인정·존중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그러나 이 권리를 국내에 입법화한다면 실효성 있을 것으로 보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5.7%가 '실효성 없다'고 응답했다.
이어 전체 응답자의 62.3%는 스마트폰의 ‘항상 연결’ 때문에 불편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나름의 방식으로 업무적으로 연관된 사람과 사적으로 엮이지 않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4.9%는 '메시지 수신 후 일부러 확인하지 않음'의 방법을 사용했다. 이어 '일부러 전화 받지 않거나 부재중 전화 무시'(73.8%), '문자 메시지 확인 후 답장 안 함'(72.7%) 순으로 드러났다.
또 SNS에 가입만 해놓고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57.1%에 달했다. 휴대전화를 업무용과 개인용으로 마련해 사용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도 22.1%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장인 점심비용이 공개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472명을 대상으로 점심비용을 설문 조사한 결과, 평균 63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