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삼성제약 페니실린계 주사제 판매·생산 금지

입력 2016-04-20 09:21
수정 2016-04-20 16:19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삼성제약이 제조한 페니실린계 주사제 '박시린 1.5g' 등 4개 품목에 대해 무균시험 결과 부적합판정을 받아 판매 금지조치에 나섰습니다.



식약처가 회수 조치와 판매 금지한 제품은 올 1월 11일 이후 삼성제약이 제조·판매한 '박시린 1.5g', '박시린주 750mg'과 삼성제약이 위탁받아 제조한 '설바실린 750mg', '설바실린 1.5g' 등 4개 품목입니다.



식약처는 4개 제품의 무균시험에서 '바실루스 세레우스(Bacillus cereus)'균이 검출됐다며, 삼성제약 화성공장에서 제조된 페니실린계 주사제를 19일자로 생산과 출하 중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무균시험 부적합된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삼성제약 화성공장을 대상으로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등 전반에 대해 조사중이며, 현재 유통되고 있는 모든 제품을 수거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