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이시각 외신 헤드라인

입력 2016-04-20 10:13
생방송 글로벌증시 _ 이시각 외신 헤드라인 0420

김정희 / 외신캐스터





전 세계 주요 외신들이 지금 주목하는 이슈들, 이 시각 외신 헤드라인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유럽중앙은행이 유로존 기업들의 올해 1분기 대출 환경이 상당히 완화됐다고 언급한 사실을 기사로 실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분기별 은행 대출조사에서 "기업들의 대출 기준이 완화됐으며 저금리 덕에 대출 수요도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통신은 유럽중앙은행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금리를 낮추고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최소 1조 7000억 유로의 유동성이 추가됐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마이너스 금리의 고통을 체감하면서 투자포트폴리오 조정에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럽과 일본이 마이너스 금리를 시행해 수익률이 떨어진 주요국 국채만 사들이다가는 최소한의 수익조차 낼 수 없는 막다른 골목에 직면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비즈니스인사이더 기사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내 왕족과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들 사이의 힘겨루기가 유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는데요, 그 중심에는 30세 사우디 왕자 모하마드 빈 살만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가 2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알 나이미 석유장관에 맞서, 원유에만 얽매이지 않고 다양화된 경제 정책을 주장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CNBC는 일본 최대 맥주회사인 아사히그룹이 세계 1위 맥주회사 AB인베브의 맥주 브랜드를 25억 5000만 유로에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AB인베브는 지난해 10월 유럽 반독점 규제 당국 승인을 받기 위해 이들 브랜드를 매물로 내놨다고 전했습니다. 아사히그룹은 지난 2월 인수 제의를 한 뒤 2개월여 만에 거래를 성사시켰습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세계 최대 반도체기업 인텔이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인텔은 전체 인력의 11%에 해당하는 1만 2000명을 감원키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마켓워치는 PC시대가 저물면서 새로운 변신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골드만삭스 그룹의 1분기 수익률 하락이 월가의 재정 문제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6대 대형은행 중 5개 은행이 전년대비 수익률 하락을 보인 이후, 분석가들은 같은 이익을 발생시키는 대형 투자은행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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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