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더나잇, 19일 신곡 '자연스레' 발표…고은혜 참여

입력 2016-04-19 13:03


위아더나잇(WE ARE THE NIGHT)의 신곡 '자연스레'가 베일을 벗는다.

3월 '할리데이' 발매 후, 매달 신곡을 발표하고 있는 위아더나잇이 20일 신곡 '자연스레'를 공개한다.

'자연스레'는 밴드의 기타를 맡고 있는 정원중이 애니메이션 '어린 왕자'를 보고 만든 곡. 행성을 이동하면서 자연스레 만남과 이별을 마주하는 어린 왕자의 모습을 보며, 이 곡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떠올렸다는 전언이다. 여기에 정원중의 전체적 그림에 밴드의 보컬 함병선의 이야기가 담겨, ‘자연스럽게 시작하고 멀어진’ 지난 연애에 관한 노래가 완성 됐다.

'자연스레'는 어쿠스틱 기타 연주 위로, 가까웠지만 멀어진 ‘너’ 에 대한 감정을 조용하고 담담하게 노래하는 곡이다. 시종일관 차분하게 노래하는 함병선의 보컬은 은연중에 그 이야기에 집중하게 만드는 매력을 풍긴다.

전체적으로 차분한 전개의 ‘자연스레’는 곡 후반부에 이르러 신디사이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며 곡 분위기의 반전을 가져 온다. 마치 우주를 비행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신디사이저 효과는, 자칫 심심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곡에 극적 전환을 보여주는 장치로 자리한다.

또한 이번 싱글에는 신예 여성 보컬리스트 고은혜가 참여했다. '자연스레'를 통해 처음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보컬리스트 고은혜는 더블로디(Doublody)라는 일렉트로닉 팀을 이끌고 있다.

한편 위아더나잇은 5월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6, 리버풀 사운드 시티 뮤직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8월에는 2016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등 국내외 굴지의 페스티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루비레코드)